18번째 작품에는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주부 모델 리코가 등장한다. 늘 긴 머리를 간직해온 그녀는 이번에 과감하게 허리까지 닿는 실크 같은 긴 머리카락을 한 번에 잘라버리기로 결심한다. 지금까지 자랑스럽게 긴 머리를 유지해온 리코에게 이 드문 헤어컷은 새로운 도전이며, 그녀의 긴장감은 뚜렷하게 드러난다. 특별히 긴 길이에 놀란 여성 미용사가 망설임 없이 빠르고 자신 있게 가위를 휘두른다. 리코는 자신의 머카락이 냉정하게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바라보며 복잡하고 감정적인 표정을 짓는다. 그러나 새로운 자신에 대한 설렘도 서서히 드러나며 여성만이 가질 수 있는 섬세한 감정의 변화를 보여준다. 긴장과 불안, 기대가 가득한 이 미용실에서 펼쳐지는 변화의 기록. 매혹적인 66분을 지금 경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