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쌍의 연인들이 온천 여관을 찾는다. 체크인하자마자 그들은 열정적으로 키스를 나눈다. 여관 주인에게 들켜버릴지도 모른다는 걸 알면서도, 이 여관 안에서 자신들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이후 그들은 노천 온천에서 함께 휴식을 취하며 즐거운 음료를 곁들인 대화를 나눈다. 밤이 되자 흐르는 시냇물 소리가 고요한 공기를 가득 채우며 두 사람의 마음을 더욱 가까이 끌어당긴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각자의 실제 파트너를 잊고, 이 덧없는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다. 두 연인 사이에 흐르는 따스하고 황홀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