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 캠퍼스 길가에는 길가의 나무에서 떨어진 애벌레들이 마치 일상의 일부인 것처럼 존재한다. 이 작은 생명들이 여학생들의 샌들 혹은 운동화에 짓밟혀 참담한 잔해로 변하는 순간. 무심하게 그 자리에서 걸어가는 학생들의 모습은 마치 현실 그 자체처럼 느껴진다.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우연한 짓밟힘을 담아낸 이 작품은 바로 '우연한 짓밟힘' 시리즈로, 이번에 처음으로 '여대생' 편을 선보인다! 이러한 짓밟힘의 순간들을 평범한 일상의 일부로 그려내는 독특한 시각을 통해 신선하고 강렬한 인상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