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뇌사의 악행은 이미 널리 알려졌고, 사찰은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자들을 기다리며 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그 하수인들은 끊임없이 예기치 못한 전개에 휘말려 쉽게 무너졌다. 그런 와중에 또 한 명의 새로운 도전자가 나타났지만, 역시 예상대로 패배하고 말았다. 매번 번뇌사의 대표인 카게야마가 등장하며 이야기는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이했다. 지금까지는 사찰의 전통을 철저히 따르는 흐름이었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폭발적인 몸매를 자랑하는 키타하라 유리아가 등장한 것이다. 그녀의 존재감은 이전 도전자들과는 확연히 달랐다. 충격적인 반전이 일어났다. 보통 여성 레슬러들이 당하는 것처럼 제압당하는 대신, 유리아는 오히려 사찰의 제자를 완전히 제압하며 주도권을 쥐었다. 사찰의 규칙상 패배한 자는 반드시 당할 수밖에 없지만, 유리아에게 통제하는 것은 이미 본능이었다. 그녀의 당당한 태도는 이야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