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강물이 흐르는 경치 좋은 장소에서 세 사람이 피크닉을 즐기고 있다. 비키니와 여름 옷차림의 두 여자와 한 남자가 물장난을 치고, 일광욕을 하며 소변이 섞인 빙수를 먹는다. 그들은 반복적으로 "더워! 너무 더워!"라고 외친다. 이 이상한 삼인조는 『노라 분 이야기』라는 믿기 힘든 혼란스러운 사건을 일으킨다. 그들 중에서도 레나는 유난히 눈에 띈다. 그녀는 내내 밝은 미소를 지으며 놀라울 정도로 격렬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차분하게 풀어놓는다. 젊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충격적이고 파격적인 과거를 지닌 그녀의 이야기는 듣는 이 모두를 사로잡는다. 순수한 웃음을 띤 채로 그녀는 "노라 쇼운"에 대해 이야기하고, 흐르는 시냇물을 들으며 "노라 분"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작품은 진정한 의미에서 『노라 분 다큐멘터리』라 불릴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