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내에 여전히 존재하는 어두운 현실을 조명하는 이 작품은 형제자매 간에 발생하는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며 그 본질을 드러낸다. 많은 가해자 형들은 자신이 여동생을 성적으로 착취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한 채, 가장 가까이 있는 '여자'를 통해 자신의 성적 욕구를 충족시킬 뿐이다. 욕실, 침실, 화장실 등 집 안의 모든 공간이 성관계가 이루어지는 장소로 변모하며, 형제자매라는 관계는 점점 왜곡되어 간다. 본 8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는 24명의 피해자 증언을 담아 가해자와 피해자의 양측 시각을 제시하고, 형제자매 간 성적 학대 뒤에 숨겨진 공포와 슬픔을 생생하게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