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이 료카는 한때 남자 레슬러와의 미식경기에서 패배한 적이 있다. 그 패배의 원인은 의상이 찢어지는 바람에 극심한 수치심을 느껴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무너졌기 때문이다. 그 경험에서 교훈을 얻은 그녀는 "여성성을 버리고 싸우겠다"고 다짐하지만, 결국 감정을 완전히 억누르지 못한다. 이제 그녀는 새로운 결의를 다지게 되는데, 바로 경기 초반부터 상의 탈의를 하고 싸우는 것이다. 수치심을 아예 없애버리고 승리의 길을 열겠다는 전략이다. 이 결심을 안고 아사이는 첫 상의 탈의 경기에 임한다. 그러나 상대인 미쓰하시 안나는 전신 레오타드를 완전히 착용한 상태이며, 아사이는 자신이 상의 탈의 상태로 싸우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전혀 통보받지 못했다. 그 결과, 그녀는 다시 한번 수치심에 시달리며 상대에게 조롱당하게 된다. 이번에도 수치와 부끄러움에 무너질 것인가? 아니면 마침내 수치를 극복하고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미쓰하시 안나의 실력은 정확히 어느 정도 수준일까? 그 모든 답은 이번 경기에서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