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8일, 파이팅 걸즈 13 "봄철의 천둥: 세대 간 격돌의 절정전"이 개최되었다. 신구 세대의 대결을 주제로 한 이번 대망의 이벤트에서는 B-1 타이틀전과 FG 타이틀전이 더블 헤드라인으로 펼쳐졌다. B-1 챔피언 팬서 리사코는 유토 아카기와, 2세대 FG 챔피언 마오 카네시로는 마사코 나쓰메와 맞붙었다. 또한 프레시 스타트 토너먼트 우승자 마리 코노시도 등장하며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이처럼 강력한 카드로 무장한 이번 대회는 격투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오프닝 매치에서는 신예 루루 아오자와와 현역 그라비아 아이돌 하루카 아마미가 맞붙었다. 이번 경기는 파이팅 걸즈의 미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으로, 기존의 경직된 프로레슬링 스타일보다는 생생한 실감나는 캣파이트 형식에 더 가까운 스타일이 예상되었다. 두 선수 간 치열한 충돌은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결과를 암시했다.
두 번째 매치에서는 키 170cm의 하스미 카나가 소형 체격의 시이나 유키와 격돌했다. 하스미는 신체 능력에서 명백한 우위를 점하고 있었지만, 시이나는 뛰어난 체력과 공격성을 무기로 맞섰다. 기술 수준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두 선수 모두 스타를 향한 야망을 품고 있었으며, 하드코어 팬들을 사로잡을 만한, 특히 노련한 관객들에게 어필할 만한 경기를 펼칠 잠재력을 지녔다.
세 번째 매치에서는 2015 프레시 스타트 토너먼트 챔피언 마리 코노시와 FG 소속 그라비아 아이돌 시로인코가 맞붙었다. FG가 직접 발굴한 실력자 코노시는 유혹적인 몸매와 강력한 S 성격으로 알려진 시로인코와 정면 승부를 펼쳤다. 두 선수 모두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상호 존중 속에서 점점 치열해지는 강도의 대결이 펼쳐질 것이 확실했으며, 기술의 진화를 보여주는 이 대결은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꼽혔다.
세미파이널에서는 B-1 타이틀 매치로, 현 챔피언 팬서 리사코가 자신의 블랙벨트를 도전자 유토 아카기와 맞붙어 방어에 나섰다. 팬서는 블랙벨트 계보를 잇는 전통의 계승자였고, 아카기는 파이팅 걸즈 데뷔전인 신인임에도 주목을 받고 있었다. 아카기의 승리는 그녀를 슈퍼스타급 신예로 끌어올릴 뿐 아니라, 단체 전체의 서사를 재편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어, 결과에 따라 이야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는 중대한 일전이었다.
메인 이벤트에서는 무패의 절대 챔피언 마오 카네시로와 도전자 마사코 나쓰메 간의 FG 타이틀 매치가 펼쳐졌다. 카네시로는 무패를 자랑하는 압도적 강자로, 이전까지 FG 내 정상급 라인업을 모두 꺾어왔다. 반면 나쓰메는 이전 FG 도장전에서 패배를 경험했지만, 그 굴욕을 동력 삼아 연승을 거듭하며 메인 이벤트에 진출했다. 이번 경기는 후배인 나쓰메가 선배에게 복수를 성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카네시로가 최강의 전통을 이어갈지가 초점이었다. 이 결정적 대결은 2015년을 격변의 해로 만들 준비를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