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긴 방 안에 갇히고 술을 마시게 된 여고생의 의식이 흐려지기 시작한다. 술을 처음 마셔보는 그녀는 한 모금만으로도 몸이 출렁거리며 제대로 움직이지 못한다. 그러나 정신만큼은 또렷한 상태에서 가해자들의 협박에 공포로 떨고 있다. 가해자들은 촬영한 영상을 학교 전체에 유포하겠다는 위협으로 그녀를 완전히 지배한다. 그 한마디만으로 그녀는 정신적, 신체적으로 마비된다. 공포와 불안에 휩싸인 채 저항하는 것만이 유일한 선택이지만, 몸은 움직여도 마음은 거부한다. 결국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녀의 몸은 장악당하고 만다. 이런 상황에 놓인 여고생의 모습은 공포의 극치를 그대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