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율이 끊임없이 상승하는 현대 사회에서 도시 곳곳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무차별적인 폭력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성폭행을 포함한 각종 범죄는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위험은 외부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집 안에서도 무언가 불길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불안한 분위기가 감돈다. 여고생 크리는 부모가 외출한 사이 집을 지키기 위해 혼자 남겨졌다. 부모는 "요즘은 자물쇠도 쉽게 따진다. 정말 위험한 세상이야"라며 그녀에게 신뢰를 맡겼다. 그러나 바로 그 말이 오히려 위험을 불러왔을지도 모른다. 침입해 들어오는 자들은 단순히 돈만을 노리는 것이 아니다. 사실 크리는 이미 악의적인 두 남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들의 진짜 의도는 그녀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