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선수 아사히 나나는 유망한 젊은 탤런트로 주목받고 있다. 오늘 그녀의 상대는 베테랑 선수인 야사키 유이로, 압도적인 힘과 파괴력을 자랑하며 명성을 떨치고 있는 강력한 파워하우스다. 야사키는 불법 기술과 도구를 자주 사용해 상대를 괴롭히는 무자비한 힐로서도 악명이 높다. 이번 경기는 완전히 비대칭적인 매치로, 야사키의 승리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더욱이 이번 경기를 심판하는 심판은 과거 힐 선수들에게 편향적인 판정을 내리며 페이스 선수들을 극심한 고초에 빠뜨린 것으로 악명 높은 아베 지로다. 이번 경기에서도 그가 야사키를 편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아사히는 신인다운 두려움 없는 기세로 경기에 임하며, 열세임에도 겸손하고 결연한 태도로 맞서고 있다. 그러나 야사키의 압도적인 힘과 기술 앞에서 그녀는 아무런 기회도 얻지 못한다. 경기는 금세 일방적인 양상으로 흘러가며, 야사키는 아사히를 끊임없이 몰아친다. 놀랍게도 심판 아베는 침묵 속에 수수방관하며 명백한 파울조차 제재하지 않는다. 도대체 아베는 이 경기에서 무엇을 꾀하고 있는가? 그리고 아사히는 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끝내 탈출할 수 있을까? 그 해답은 경기가 마무리될 때 비로소 밝혀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