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는 매혹적으로 웃는 신비로운 미녀가 자신을 쫓아 다니는 꿈을 꾼다. 그는 비로소 그녀의 은신처로 굴러들어가고, 처음엔 단지 꿈일 뿐이라 생각하지만 점점 현실처럼 느껴진다. 또다시 면접에서 낙방한 후 좌절한 채 소파에서 잠들었던 그는, 전혀 다른 장소에서 눈을 뜬다. 그의 앞에는 섹시한 복장을 한 아름다운 여자가 서 있고, 음산하면서도 강한 매력을 풍기며 그를 이 꿈의 세계로 더욱 끌어당긴다. 그녀에게 끌릴 수밖에 없는 그는 곧 그녀의 태도 속에 위험한 날이 있음을 깨닫는다. 갑작스럽게 무자비한 무릎 공격으로 그를 충격에 빠뜨리는 것이다. 이 꿈의 세계는 결코 평화롭지 않다. 남자가 이 기묘한 현실에 휘말릴수록, 그와 여자 사이의 관계는 점점 깊어지며 그의 마음속 깊이 묻어두었던 감정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매혹적이며 신비로운 여자와 순진한 남자의 이야기는 꿈과 현실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들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