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경기 도중 사야카 하시모토가 상의를 탈의한 채 등장했다. 경기 후 탈의실에서 그녀는 곧 있을 대결을 준비 중인 선배 안나 우노를 마주쳤다. 우노는 하시모토의 맨몸 상태를 조롱하며 그녀를 발로 밀어 넘어뜨렸다. 그 굴욕은 하시모토의 마음속 깊이 각인되어, 그녀가 1년 후 안티배틀리그에 가입하고 우노에게 상의 탈의 경기를 도전하게 된 원동력이 되었다. 우노는 당연히 이를 거부했지만, 바틀 측 상층부는 상의 탈의 경기를 강제로 성사시켰다. 우노는 이를 강하게 반발하며 "차라리 내가 안티배틀리그에 가입하는 편이 낫다. 상의 탈의 경기를 하느니 말이다"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운영진은 "너는 실적이 없다. 안티배틀리그에 가입해도 의미 없고, 상의 탈의 격투 자체를 조롱하던 네가 그쪽에서 받아들여질 리 없다"라며 일축했다. 결국 우노는 자신의 오만함을 후회하며 상의 탈의 조건을 수락하고 하시모토와 링 위에서 맞붙게 되었다. 1년 전의 굴욕을 떠올린 하시모토는 우노를 꺾어 코를 부러뜨리고, 자신이 당한 것처럼 발로 밀어넘겼다. 이 복수는 우노에게 깊은 원한을 남겼고, 이제 그녀는 하시모토에게 복수를 갈망하게 되었다. 탈의실에서 시작된 비극은 상의 탈의 룰 아래 최후의 원한 대결로 비화된다. 과연 하시모토는 잔혹한 선배를 꺾고 승리할 수 있을까? 아니면 우노가 역전하여 복수를 완수할 것인가? 모두의 시선이 결과에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