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한 체격임에도 불구하고, 호시자키는 갑작스럽게 등장한 두 명의 남자 레슬러와 팀을 이루어 경기의 흐름을 일거에 뒤바꿔 놓는다. 키 170cm의 장신으로 처음에는 체격상의 우위를 보였던 사츠키 린은, 3대 1의 불리한 상황 속에서 점차 압도당하며 제대로 된 반격도 하지 못한 채 쉴 새 없이 공격당하고 서서히 무력화된다. 일대일 승부로 시작된 경기는 예측 불가능한 방식으로 남녀가 뒤섞인 난투극으로 변모했다가, 결국 다시 일대일 대결로 돌아오는 독특하고 이례적인 구조를 지닌다. 사츠키 린이 끊임없는 공격과 모욕 속에서 겪는 고통스러운 반응이 중심이 되며, 충격적인 전개와 굴욕적인 상황들은 복종감을 극대화해 강렬한 자극을 전달한다. 독특한 경기 형식과 자극적인 영상미가 결합된 이 작품은 가장 까다로운 팬들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충실한 경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