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증 애호가 신지는 청란여자학원의 탈의실에 몰카를 설치하려다 동아리 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학생들에게 발각되어, 잔혹한 담임 교사 세나 준에게 넘겨진다. 경찰에 인계되는 대신, 그는 여교사들과 학생들에게 혹독한 폭행을 당한 뒤 교실 안에서 가축처럼 다뤄지며 결국 모두의 개인 화장실로 전락하고 만다. 그로부터 5년이 흘렀다. 대부분의 원래 학생들은 졸업했고, 세나 준 역시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갔다. 그녀의 자리에는 후배이자 총애받는 제자인 잔혹한 새 교사 이노우에 리오나가 부임한다. 한편, 신지는 탈의실 안에 계속 갇힌 채 비밀리에 짐승처럼 사육되어 왔다. 그러나 그의 존재는 점차 호기심 많은 학생들 사이에서 전설이 되어가며 학원 전체에 기이한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