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루는 쌍둥이 언니 유카가 집을 비울 동안 집을 봐달라고 부탁받는다. 그날 유카의 남자친구 켄시가 방문할 예정이었고, 유카는 돌아올 때까지 켄시를 잘 돌봐달라고 미하루에게 당부한다. 지루함을 느낀 미하루는 언니를 흉내 내며 장난을 치기로 마음먹고, 유카의 머리 스타일을 따라 하고 켄시를 속이기로 한다. 그녀는 입구에 등만 돌린 채 서서 켄시가 도착하기를 기다린다. 문이 천천히 열리고 켄시가 안으로 들어온다. 미하루는 조용히 뒤로 물러서 마스크를 쓰고, 평소 거만한 언니를 놀려주려 했다. 그러나 켄시는 그녀의 뒤에서 재빨리 다가와 입을 막고 공격하기 시작한다. "무서워, 유카?"라고 속삭이는 켄시의 말에 미하루는 자신을 언니로 착각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미하루는 필사적으로 오해를 풀려 하지만 눈가리개를 쓴 채 입에는 강한 테이프가 붙어 있어 말할 수 없다. 켄시의 손이 교복 블라우스의 단추를 향해 다가가자 미하루는 ■■■■■. 마침내 울고 있는 미하루의 입에서 테이프를 떼어낸 켄시는 그녀의 얼굴을 보고 충격에 휩싸인다. 자신이 방금 사랑하는 여자친구 유카가 아닌, 그녀의 동생 미하루를 ■■■■■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켄시는 말없이 가라앉은 표정으로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이내 통제할 수 없는 탐욕의 나락으로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