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에 매력을 느낀다면, 주목해야 할 것은 다름 아닌 녹아웃 장면이다. 여배우들이 링 위에 올라서는 순간, 남성들의 전장이라 불리는 복싱의 본질이 뚜렷이 드러난다. 의식을 잃고 매트 위로 고꾸라지는 그 순간은 마치 달콤하고 황홀한 환상과 같다. 복싱의 매력을 가장 강렬하게 느끼는 시점은 바로 이러한 녹아웃 장면 속에 있다.
첫 번째 경기에서는 젊은 외모와 G컵의 가슴으로 유명한 인기 여배우 '스즈키 사토미'가 믹스 복싱에 도전한다. 그녀의 존재감과 아름다움은 압도적이지만, 남성 상대의 강력한 힘을 이기지 못하고 매트 위로 쓰러진다. 떨리는 가슴과 고통스러운 표정은 관객의 감정을 깊이 자극한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배우 '사카시타 유아'가 더 크고 강한 남성 레슬러와 맞선다. 결코 포기하지 않으려는 그녀의 의지는 끈기 있는 투지 그 자체를 보여준다. 그러나 복싱은 체급이 결정적인 스포츠인 만큼, 그녀는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결국 녹아웃당한다. 입에 물고 있던 마우스피스를 입으로 주워 올리는 장면은 생생한 복싱 분위기에 몰입감 있는 마니아적인 요소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