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키는 소비자 금융 회사에서 근무하며 고우다 사장을 보좌하는 비서이자 그의 정부로, 자신의 입지를 이용해 회사 내에서 특혜와 자유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점점 게을러지는 태도를 보이자 고우다는 성적 보복을 요구하게 되고, 미사키가 이 압박에 어떻게 반응할지가 이야기의 중심이다. 한편, 미사키는 다이스케라는 수동적이고 초식남 같은 성격의 남자친구와 사귀고 있지만, 성적인 불만족이 계속되며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 어느 날 미사키는 오랜만에 관계를 회복하고자 다이스케를 집으로 초대하지만, 그는 즉각 거절한다. 이런 무관심에 결국 참을 극한에 다다른 미사키의 잠재된 사이코적인 성향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두 갈래의 이야기가 교차하면서 미사키의 내면 심리와 변화하는 행동 양상이 깊이 있게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