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습한 지하실. 단순한 의자에 묶여 정신을 잃은 한 여성이 있다. 방 안으로 침착한 기운을 풍기는 마스크를 쓴 남자가 들어온다. 그는 그녀의 목을 꼼꼼히 살피며, 정맥과 근육을 하나하나 더듬어 마치 그녀의 가치를 평가하듯 한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그는 그녀의 목을 ●하기 시작한다. 그녀가 아무리 버둥치고, 비명을 지르고, 침을 흘려도 그는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장소도, 법도 없는 은밀한 지하세계에서 벌어지는 이 행위는 누구도 알 수 없는 비밀스러운 영역 속에 그 진정한 목적을 감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