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링 단체 소속의 남녀 선수가 탈의실에서 다툼을 시작한다. 경기를 별로 잘 치르지 못한 채 마스크를 쓴 남자 레슬러를 본 타치바나 하무가 불만을 드러내며 갈등이 시작된다. 여자에게 꾸지람을 듣는 것이 부끄럽지만, 남자로서의 자존심 때문에 약한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남자 레슬러는 고분고분하지 못한 태도를 보인다. 오해가 쌓이며 말다툼은 곧 레슬링 경기로 번지고, 경기장 링까지 이어진다.
"여자한테 졌다고? 속이 상할 만도 하겠네!" 하고 타치바나가 조롱한다. 남자 레슬러는 격렬하게 반격하지만 결국 패배하고 만다. 패배에 분노한 그는 타치바나가 "다음 경기에서 널 기다릴게"라고 말하자 다시 한 번 각성을 한다. 링 위에서 두 사람은 물러서지 않는다. 분노인지 흥분인지 모를 감정에 휘둘린 남자 레슬러는 경기 도중 타치바나의 가슴과 하체를 더듬기 시작한다. 이에 타치바나도 자극적인 공격으로 맞서며 싸움은 본격적인 성적 격투로 치닫는다. 과연 누가 승자가 될 것인가? 남자 레슬러는 단지 운동선수로서가 아니라 한 남자로서 자신의 힘을 증명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