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과 기술의 격돌이 압도적인 감정으로 이어진다. 여성들 간의 대결은 페티시즘을 깊이 파고든다. 여성 프로레슬링 속에서 열정은 치열하게 고조되며, S와 M의 경계는 흐려지고 신체와 정신이 그대로 드러난다. 최정상급 모델형 레슬러 이가라시 키요카와 온화한 누나형 미즈즈 오토하는 평소에는 온순하지만, 링 안에 들어서면 모두 공격적이고 지배적인 성향으로 돌변한다. 쾌락과 신체적 고통이 교차하는 그 순간, 뇌절정을 통해 클라이맥스에 도달하며 패배하게 된다. 패배를 묘사하는 분기 시나리오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된다. 여성 프로레슬링만이 가진 드라마틱한 긴장감이 여기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