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그들의 내면 욕망은 통제할 수 없이 넘쳐난다. 가짜 SNS 계정을 통해 연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답답함을 해소하며, 진짜 감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낸다. 사귄 지 2년 차, 폭발 직전까지 몰린 이 소녀들은 익명의 프로필을 통해 본능을 드러낸다. "남자친구로는 부족해"라는 단순한 말이 바로 이 비밀 계정 소녀들의 행동 신호가 된다. 수줍게 건네는 '처음 뵙겠습니다'라는 인사조차도, 사실은 사냥감을 노리는 덫일 뿐이다. 오후 시간, 남자친구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와중에도 참을 수 없는 충동이 그들의 타임라인을 가득 메운다. "남자친구보다 두 배는 되는 것"이라는 말에, 낯선 거대한 두께에 목소리는 떨리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신발을 벗어 던질 정도로 흥분이 치솟는다. 이성보다 먼저 몸이 반응한다. "후지산은 이미 충분해, 에베레스트를 올라보고 싶어"라는 말은 단순한 농담이 아니라, 진짜 '크기'를 경험하고 싶은 간절한 갈망이다. 거리에서 비치는 속옷은 여름 더위를 나타내는 것뿐 아니라, 타오르는 정욕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성은 이미 오래전 녹아내렸고, 순수한 외모 뒤에 감춰진 건 오직 본능뿐이다. 남자친구에게는 절대 보여주지 않을 그들의 진짜 얼굴. 음탕한 신음과 참을 수 없는 쾌락이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금기된 깊은 침투의 환락을 주고받는 하룻밤의 만남. 한 번 맛본 자에게는 돌아갈 수 없다. 거대한 음경을 숭배하며, 벌거벗은 몸으로 기다리는 그녀들. 오늘도 그들의 비밀 계정 뒤에는 다시 한 번 '에베레스트'를 찾고 있는 모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