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이상한 현상이 발생했다. 바닥에서 60cm 위 공간에서는 더 이상 옷이 존재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바지와 치마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의복이 사라져 사회는 혼란에 빠졌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하반신이 완전히 노출된 채로 사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이 새로운 가치관 속에서 남성 생식기의 모양과 색깔, 그리고 여성을 마주할 때의 모습이 예절과 윤리의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이 세계에서는 옷의 유무가 사람들의 행동과 사고방식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세상에는 바지와 치마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말은 사회의 새로운 규칙을 상징하게 되었다. 옷이 없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새로운 가치관을 구축해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