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침, 정장을 입은 에리코는 후배 사원에게 '볼 닦기 지도'를 하던 때를 떠올린다. 진흙에 더럽혀진 자신의 정장을 찢었던 그 짜릿한 감각이 다시 살아난다. 어느 회사에서 시간제 사무 보조로 일하는 에리코는 회사에서 지급된 유니폼을 찢어 보려고 생각한다. 조끼는 반납해야 하지만, 오래 앉아 있으면 치마가 쉽게 닳고 시간제 직원에게 여러 벌의 치마가 지급된다는 점을 감안해 한 벌 정도는 찢어도 괜찮다고 판단한다. 최근 근무 중 앉아서 생긴 뚜렷한 구김살이 있는 검은색 타이트 스커트에 찢기 계획을 실행에 옮기려 한다. 하지만 한 벌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껴, 이런 경우를 대비해 일부러 온라인으로 구매한 두 벌의 타이트 스커트를 포함해 총 세 벌의 치마를 찢기로 결심한다. 시간제 근무지의 검은 치마를 시작으로 '세 벌 치마 찢기 대작전'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