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속옷은 일상생활에서 뜻밖에도 쉽게 더러워지기 마련이다. 남성의 경우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이런 상태가 생기는 일이 거의 없지만, 여성은 아침에 깨끗한 팬티를 입고 나섰다 해도 저녁이면 이미 오염되는 것이 흔한 현실이다. 이제 와서야 이 사실을 깨닫고 다시금 충격을 느낀다. 만약 우리가 개만큼 예민한 후각을 지녔다면, 퇴근 시간대 만원 전철 안의 냄새 강도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점차 그런 상태를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