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가즈유키를 사고로 잃은 노조미는 매일을 견디기 위해 시아버지 고지에게 의지하게 된다. 그러나 갑자기 마을 전체에 노조미가 문란하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며 그녀의 삶은 완전히 뒤집히고 만다. 이 소문은 노조미에게 정서적 충격을 주는 것은 물론, 고지의 내면까지 요동치게 한다. 사실 가즈유키의 죽음 뒤에는 더 어두운 비밀이 숨겨져 있다. 노조미의 동생 치아키가 지역 남성에게 거의 강간당할 뻔한 사건에서, 착한 시아버지는 그녀를 구해냈지만, 이 사건은 점차 노조미 주변에 불안을 퍼뜨리며 고지의 마음에 깊은 정서적 상처를 남기게 된다. 가족의 유대, 오해, 배신이 얽힌 이 이야기는 슬픔과 희망이 뒤섞인 서사로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