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곳곳에는 공공 안전을 명분으로 무수한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으며, 사람들의 사생활을 끊임없이 녹화하고 있다. 일부 귀축적인 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악용해 이득을 취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제출된 영상물과 지하에서 유통되는 성관계 동영상들이 주목받고 있다. 여기서 선보이는 작품은 바로 그런 사례들이다. 일상 속에서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실제 경험의 생생하고 가공되지 않은 기록들로 구성되어 있다. 하숙집 주인에 의한 몰카 영상, 직장 내 휴게실의 근접 촬영, 클럽 매니저가 목격한 장면들, 그리고 귀축적인 기업의 신입사원 면접 도중 몰래 촬영된 성관계 장면까지 포함되어 있다. 충격적인 내용이 가득 담긴 이 작품은 현실감 있는 상황과 음습한 분위기를 결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