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부모님과 함께 어디론가 나갈 기회가 없었다. 그때 켄보의 엄마가 갑자기 "내 집에 놀러와서 지내는 건 어때?"라고 초대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우리는 곧장 "좋아요!"라고 외치며 그녀가 어른들을 위한 게임을 가르쳐주겠다고 약속한 후 잠자리까지 함께하게 되었다. 켄보의 엄마는 우리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우리가 어떤 재미있는 일을 벌일지 벌써부터 흥분한 듯 보였다. 우리의 여름방학 추억은 이 뜻밖의 만남 덕분에 훨씬 더 자극적인 경험이 되어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