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다섯의 카미야마 아야노와 카도쿠라 미유키는 결혼을 포기한 채 함께 살아가는 두 여자다. 결혼의 기회를 놓친 후, 늘 곁에 있던 이의 갑작스러운 부재는 그들로 하여금 비로소 진정한 감정을 깨닫게 한다. 여성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지나는 그들의 마음은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흔들리며, 혼자 잠드는 외로움에 시달린다. 고요한 외로움 속에서 억눌려온 감정이 조용히 흘러나오고, 고백이 오가며 마침내 입술이 닿는다. 감정의 격랑과 절절한 그리움을 담아낸 깊이 있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