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성실하지만, 둘의 일상은 지루하고 단조롭다. 결혼 전부터 새 집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끊임없는 문제들이 발생하며 그녀는 일시적으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나 가족과의 관계가 좋지 않아 그녀는 전 남자친구의 집에 머무르게 된다. 과거 연인이었던 사이지만, 그녀는 과거의 어떤 기억을 떠올리고 싶어 하면서도 동시에 다른 무엇인가는 잊고 싶어 하는 듯하다. 둘이 술을 마시며 옛날 일을 회상하던 중 분위기는 갑자기 감정적으로 변하고, 기류가 완전히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