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무녀가 특별한 악령 퇴치 의식을 수행하는 장면을 그린 것으로, 동인지나 소설에서 볼 법한 현실감 있는 상황을 재현했다. 하이라이트는 독특한 '간지럼 퇴마술'이다. 무녀는 의식용으로 정화한 물에 적신 붓을 이용해 남성의 알몸에 문양을 그리며 악령을 쫓아낸다. 일상과는 거리가 먼 이색적이고 친밀한 장면이 펼쳐지는 가운데, 간지러운 감각은 극심하며 남성이 버티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자 무녀는 즐거운 듯 붓을 움직인다. 정중하면서도 은근히 자극적인 말투로 "여기 정말 많이 쌓였네요... 안 돼요, 이제 빼면 안 돼요."라며 천천히 붓을 그어낸다. 축축한 붓은 강한 자극을 주며 상체를 마친 후에는 남성에게 네 발 기기 자세를 취하게 한 뒤 발바닥을 따라 붓을 미끄러뜨리기 시작한다. 특히 발가락 사이사이를 손가락으로 집중 공략하며 장난기 가득하고 유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데, 발이 잡히고 간지러움을 당하는 것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최고의 쾌락 그 자체다. 남성이 결국 간지러움을 견디지 못하고 몸을 빼내려 하자 무녀는 "그러면 말이죠... 그냥 웃음으로 악령을 쫓아버릴까요?"라며 맨손으로 직접 간지럼을 시작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말로 하는 유혹이 더욱 강해지고, 차분한 분위기와는 달리 무녀의 표정에서는 쾌감이 뚜렷이 드러난다. 참여자뿐 아니라 시청자까지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