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절도를 하지 말걸 그랬어요. 하지만 제가 저지른 일은 오직 제 탓뿐이에요." 부당한 말에 입술을 깨물며 침묵 속에서 참고 견뎌내는 날들이 계속된다. 좁은 뒷방에서 절도를 저지른 유부녀들은 반복적으로 처벌을 받는다. 음란한 행위를 참고 견기고 성추행에 가까운 신체 수색에 복종해야만 한다. 그녀들의 여성성은 완전히 드러난 채, 정욕에 사로잡힌 남자들에게 더럽혀진다. 후회와 참회의 감정이 가득한 순간 속에서, 범죄자로서 살아가는 이 아내들의 내면 갈등이 생생하게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