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는 이웃의 복권에서 당첨된 하와이 여행을 늘 친절한 어머니 치사토에게 감사의 선물로 주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그녀가 돌아왔을 때, 고로는 그녀의 모습에 숨이 막힐 수밖에 없었다. 그녀의 온몸은 깊은 황금빛 갈색으로 태닝되어 있었고, 수영복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으며, 그 광경은 고로의 가슴속에 강렬한 감정을 일으킨다. 어머니가 청소를 하거나 빨래를 하는 평범한 순간에도 그 태양에 그은 자국을 볼 때마다, 고로의 머릿속에는 음란한 환상이 점점 자라난다. 정신을 가누기 어려운 고로는 치사토가 달콤하게 속삭일 때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된다. "내 몸이 너무 뜨겁고 열이 나... 미쳐버릴 것 같아..." 금기된 욕망이 커져만 가는 가운데 혼란스러움은 깊어진다. 모자 사이에 감춰진 감정의 변화가 이 이야기에 강렬한 긴장감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