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영결식 제단 앞, 냉혹한 채권단이 슬픔에 잠긴 과부를 무자비하게 덮친다. 애도의 검은 상복이 찢겨나가며 풍만하고 매혹적인 숙녀의 몸이 드러나고, 창백하고 큰 가슴이 난폭하게 벗겨진다. 깊은 슬픔 속에서도 의붓어머니, 자매, 동생은 하나씩 검은 상복을 벗겨지며 아름다운 몸이 잔혹한 폭행에 노출된다. 사랑과 증오가 뒤섞인 굴욕과 감정의 소용돌이가 이어지는 나날들 속에서, 이 여성들은 과연 어떤 방식으로 다시 힘을 되찾을 것인가? 납치감금과 모욕을 다룬 이 드라마틱한 네 편의 강렬한 이야기는 한국 드라마를 뛰어넘는 감정의 격렬함을 자랑한다. 상복을 입은 과부는 슬픔을 품은 채, 한 여자로서의 당당한 자존심을 높이 드리우고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