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 깊은 곳에 위치한 오래된 전통 농가. 시간이 멈춘 듯한 건축 양식이 세 편의 사적인 이야기를 담아낸다. 한 편은 어색한 소설가와 그의 아내가 평온한 유부녀의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 또 다른 편은 젊은 아내를 자신 대신 품에 안기로 결심한 남편의 꼬인 선택을 그린다. 세 번째 이야기는 남편의 직장 동료에게 복종을 강요당하는 유부녀의 비밀스러운 외도를 담았다. 쇼와 시대의 따뜻하고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에로틱한 세계가 조용히 펼쳐진다. 떡갈나무 향이 배어나는 다다미의 향기와 함께, 향수 어린 감성을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