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교사라 바쁜 나날을 보내며 우리 부부의 정서적 거리감은 점점 커져만 갔다. 나로서는 그녀가 성적으로 답답함을 느끼고 있을까 걱정되었지만, 아내는 전혀 개의치 않는 듯 보였다. 하지만 그런 침착한 태도 속에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점점 불안감이 커지면서 나는 아내가 다른 남자의 품에서 추잡한 행위를 하는 모습을 상상하게 되었다. 이 두려움을 직접 확인하고 싶은 욕망이 커져, 마사지숍을 운영하는 친구와 함께 계획을 꾸몄다. 아내가 감각적인 마사지를 받는 순간, 그녀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어떤 표정을 지을지가 나에게는 가장 궁금한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