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붓어머니 안노 유미는 늘 밝고 활기찼지만, 요즘 들어 자꾸 흐릿한 눈빛으로 멍하니 있는 일이 잦아졌다. 하루오는 그런 유미의 변화를 눈치채고, 무언가 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는 건 아닐까 걱정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랜만에 유미가 큰 소리로 하루오를 꾸짖었지만, 그 이유는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바로 하루오의 '자지 위치'를 지적한 것이었다. 하루오는 원래 평균보다 큰 음경을 가지고 있어서 무의식중에 자꾸 위치를 고치곤 했다. 그런데 그런 행동을 의붓어머니한테 지적당하다니, 너무나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유미의 표정은 오히려 즐거워 보였고, 하루오의 거대한 자지를 장난스럽게 만지작거렸다. 그녀의 행동 하나하나가 마치 둘 사이에 예기치 못한 친밀함이 형성된 것처럼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