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여성 '무보'는 평범한 기혼 생활을 하며 진정한 레즈비언이라는 정체성을 숨기고 살아간다. 하지만 남편과의 관계에 점점 더 불만을 느끼게 되고, 아르바이트 자리에서 또 다른 기혼여성 '유리코'를 만나게 된다. 그녀 역시 비슷한 내면의 갈등을 안고 있다는 것을 감지한 무보는 서서히 유리코에게 끌리게 되고,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진다. 어느 날, 감정적 유대가 신체적 관계로 이어지며 새로운 삶의 시작을 알리게 되는데, 이 만남은 단순한 사랑 이상의 것이 되어 두 사람의 운명을 묶는 중대한 사건으로 발전한다. 서로의 진심을 마주하며, 두 여자는 각자의 결혼생활 속에서 억누르고 있던 숨겨진 진실을 드러내고 함께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한다. 이 선택은 둘에게 깊은 시련이자, 희망과 새로운 미래를 향한 약속이 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