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은 늘 감기에 잘 걸리고 체질이 약했다. 내가 어릴 적, 생일 선물로 키스 쿠폰을 건네며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그 키스가 아프지 않게 해줄 거라는 순수한 바람이었다. 세월이 흘러 둘 다 성장한 후에도, 그 쿠폰은 우리 사이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남동생이 갑자기 그 키스 쿠폰을 내게 돌려준다. 그 한순간, 묻어두었던 감정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며, 우리의 관계를 영원히 바꿔놓을 애절한 이야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