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히로는 대출로 구입한 도쿄의 아파트에서 남편과 함께 사는 유부녀다. 어느 날, 보석점 매니저라며 키타시마라는 남자가 갑자기 방문해 맞춤 반지를 착용해보자고 설득한다. 결혼 후 신혼여행을 가지 못했던 치히로는 그 반지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고, 키타시마는 "주말까지 착용해보고 잘 생각해보라"며 자리를 뜬다. 그날 밤, 남편은 모아둔 용돈을 모두 써서 아내에게 결혼 반지를 선물하려는 계획을 꾸민다. 거절당한 후에도 키타시마는 다시 나타나 치히로를 예기치 못한 함정으로 몰아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