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아이부치는 결혼한 지 겨우 2년 만에 남편과의 관계가 식어버렸다고 말한다. 바쁜 일상으로 인해 서서히 멀어졌지만, 이제는 그 거리감이 더 이상 메울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고 느낀다. 사랑과 정이 그리워진 그녀는 다른 남자들에게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감정적 공허를 육체적 쾌락으로 채우려는 시도는 깊은 슬픔을 불러온다.
타카나시 모모에는 학생 시절부터 연애를 시작해 이제 막 결혼한 신혼부부다. 남편과는 화목하게 지내고 있지만, 예전보다 정서적·육체적 교감이 줄어든 것을 느낀다. 옛날 여자 친구에게서 바람 사이트에 대해 듣고 충동적으로 가입하게 되었는데, 무심코 한 선택이 결국 엄청난 후회로 다가온다. 젊음 시절의 순수했던 감정이 이제는 씁쓸한 후회로 변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