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카페와 만화 카페의 개인 부스 안에 있는 여성들이 몰래 촬영되고 있으며, 그들의 사적인 순간들이 하나씩 드러난다. 숨겨진 카메라를 전혀 눈치 채지 못한 채, 여성들은 생생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자위 행위를 한다. 부끄러움과 대담함이 뒤섞인 분위기는 마치 이러한 행위가 비밀스럽고 개인적인 세계 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허가되지 않은 이 영상들은 일상 속에서 초현실적인 삶의 단면을 보여주며, 개인의 사생활과 공공 공간 사이의 경계를 흐리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