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남자에게서 돈을 받으며 비웃었다. 아직 어리고 순진했던 나는 그 광경을 보며 애원했다. 나를 버리지 말아달라고, 뭐든지 할 테니 간청했다. 몇 해 전 아빠는 갚지 못할 빚만 남긴 채 사라졌다. 우리 삶은 점점 추락했고, 엄마는 나를 짐처럼 여기기 시작했다. 나는 수많은 남자들과 관계를 맺고 얻은 돈을 모두 바쳤다. 엄마가 다시 나에게 웃어준다면, 함께 살아갈 수만 있다면 그걸로 충분했다. 하지만 그런 날은 오지 않았다. 나는 마음이 무너져 내리며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다. 내 울음을 본 오늘의 남자는 다정하게 나를 위로했다. “너가 성관계를 가질 필요까진 없어.” 그는 내가 부탁했을 때 미소를 지으며 말했고, 대신 사탕을 건넸다. 다정한 말투와 오랜만에 느껴보는 커스터드의 맛—잊혀졌던 따뜻한 감촉이 가슴을 조였다. 나는 이 사탕을 다 먹으면 눈물도 멈출 거라 믿었다. 그에게 제대로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다. 그런데 흐릿한 시야 너머, 벌거벗은 남자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미안… 더는 참을 수가 없어.” 단단하게 부풀어 오른 그의 음경 끝에서 이미 액체가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나는 오직 엄마의 사랑만을 원했을 뿐이다. 타락한 어른들에게 착취당한 불쌍하고 순수한 소녀. 이 이야기는 어린 마음속 모성애에 대한 간절한 갈망이 어른의 욕망과 부딪히는 과정을 그린다. 순수함이 왜곡된 애정과 충돌하는 순간, 그녀의 영혼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약하고도 아픈 혼란을 생생히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