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을 입은 아름다운 소녀가 자연스러운 팬티스타킹과 접은 양말을 신은 채 신비한 남자에게 묻는다. "제가 흑세회의 마약 제조 공장을 찾아 증거를 확보하면,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 아버지를 정말 풀어주시겠어요?" 1세대 여고생 탐정 카에데 하야토는 학생 가방 속에 소지한 권총을 들고 혼자서 용의 시설에 잠입한다. 그러나 단독 작전은 치명적인 실수였다. 그녀의 스타킹은 찢기고, 교복은 난도질당한다. 카에데 하야토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이어 신비한 남자 앞에 나타난 것은 1세대와 함께 훈련받은 2세대 여고생 탐정 니시노 유코다. 그녀 역시 혼자서 흑세회에 잠입하지만 금세 자취를 감춘다. 철저한 훈련을 받은 1·2세대 탐정마저 모두 실종되자, 신비한 남자는 의심한다. "흑세회가 마침내 비인간적인 힘을 손에 넣은 건가?" 그는 곧 세 번째 조사관을 준비한다. 여고생 탐정들의 운명은 이제 '나쁜 결말'을 향해 치닫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