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의 혼란한 시기, 사회가 붕괴된 틈을 타 끔찍한 범죄가 자행되었다. 극심한 빈곤 속에서 성적 욕망을 품은 범죄자들이 위장하고 각지로 퍼져 나가 여성들을 납치하여 반복적으로 고문했다. 이 여성들은 폐허가 된 옛 교도소 시설에 끌려와 가해자들의 타락한 욕망에 복종하도록 강요당했다. 본 작품은 그 여성들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쇼와 여자 수감자 허위사건사』와 『음란 여성 구금소』 두 편을 완전 수록하였다. 역사의 어두운 그늘 속에 묻혀온, 무고한 여성이 어떻게 이런 상황에 빠지게 되었는지 그 진실을 파헤친다. 잔혹한 역사적 배경과 강렬한 인간 드라마가 어우러져 강력한 충격을 주며 깊은 성찰을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