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밤,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의 집을 방문하고 친구를 데려와 거실에서 시간을 보낸다. 온돌방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세 사람은 어쩌다 보니 함께 술을 마시게 된다. 술기운이 돌면서 남자친구는 결국 온돌방 아래에서 잠들어 버리고, 이를 지켜보던 친구는 곁에 누워 있는 여자친구에게 점점 끌리기 시작하며 억눌린 욕망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바로 옆에서 자는 남자친구에 대한 걱정과 함께 고조되는 긴장감 속에서 그녀는 친구의 유혹을 몰래 부추기기 시작한다. 따스함과 취기, 그리고 치밀어 오르는 정욕 속에서 이 밤은 그들의 관계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