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치즈키 츠보미는 늘 따뜻하고 친절한 성격의 선생님께 깊은 감정을 품어왔다. 처음에는 아버지처럼 존경하며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꼈지만, 시간이 흐르며 그 감정은 점차 연모로 바뀌어 갔다. 감정이 커질수록 선생님과 더욱 가까워지고 싶은 욕망도 커졌고,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다. 이틀간의 하룻밤 숙박을 동반한 배구부 훈련 캠프 점검이었다. 츠보미는 이를 가까이 다가설 절호의 기회로 여겨 팀 대표로 자원했다. 설렘에 떨며 여행의 모든 순간을 기록하기로 결심한 그녀에게, 이 여정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 될 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