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한 대학 동아리 소속인 두 사람이 자주 함께하는 술자리를 통해 정을 나누며 서서히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둘 사이의 교감은 늘 술에 취한 채 끝나는 데이트에서 비롯되었고, 만취 상태의 친밀함은 이미 이들에게 익숙한 일상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어느 날, 금주를 요하는 필수 건강 검진 때문에 둘은 처음으로 완전히 정신이 맑은 상태로 밤을 함께 보내야만 하게 된다. 처음엔 다소 어색하고 불편하지만, 알코올의 베일 없이 서로를 마주하면서 진실된 감정이 깊어져 간다. 사적인 애프터파티에서 비롯된 사랑과, 처음으로 정신을 차리고 맞이하는 밤을 통해 시작되는 새로운 관계를 그린 감성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