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는 고시생으로, 어릴 적부터 짝사랑해온 친구 이치카가 바로 옆집으로 이사 오면서 그녀에게 집착하게 된다.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 탓에 직접 다가서지 못한 채, 매일 멀리서 몰래 그녀를 지켜보는 데에서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점점 더 그녀를 알고 싶다는 욕망이 커지면서 결국 무모한 한 걸음을 내딛는다. 신고될 각오로 그녀에게 접근했지만, 예상과 달리 이치카는 갑작스럽고도 강렬한 유혹으로 그를 받아들인다. 그렇게 시작된 하루가 멀다 하고 이어지는 끊임없는 성관계 속에서 도로는 당황스럽지만 점차 이치카와의 강렬한 관계에 깊이 빠져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