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소년을 주제로 한 망상적인 시츄레이션이 전개되는 작품입니다. 소년 시점과 여성 시점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각각의 입장에서 그의 감정에 다가가는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소년 시점에서는 소꿉친구 선배에게 공부를 배울수록 그녀의 짧은 치마에 신경 쓰이게 되고, 그 감정은 점점 선배의 다리 벌림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한편, 여성 시점에서는 교사로서 제자의 성적이 떨어진 것을 알고, 교무실에서 이야기를 듣는 기회를 마련합니다. 그 속에서 그가 이성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고, 자신의 존재를 그에게 전하려 합니다. 이와 같이, 순수한 사랑이나 성적 흥미보다 사춘기의 불안과 희망, 그리고 조금씩 피어나는 감정의 싹을 그리는 것이 이 작품의 매력입니다. 소년과 여성의 시점이 교차하며 서로의 감정을 읽어내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며, 독자에게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